[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남해군이 건의한 도시계획도로 소로 2-18호 개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시군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5일 남해를 방문, 남해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도․군정 현안 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현태 남해군수와 군 공무원,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주민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군정 현안 보고와 도정 소개, 군민과의 대화 등을 진행했다.
군정 현안보고를 맡은 정수원 부군수는 “남해읍 전통시장 배후도로(소로 2-18호)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도로의 개설이 시급하다”며 내년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난 7년간 추진해 왔던 해당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원칙적으로 군에서 예산을 부담해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자만 주민불편 해소가 시급하고 남해군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도비 10억원을 우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가천다랭이마을을 지나는 지방도 1024호선 굴곡도로 개량사업과 남해스포츠파크 업그레이드사업에 대해서도 도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파크 시설의 업그레이드 사업에 대해서는 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올해 추가적으로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가천다랭이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 차원의 지방도 개선 사업 중 1024호 굴곡도로 개량사업을 우선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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