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초등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경기초등온배움교실’을 운영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초등온배움교실은 시간·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배움 교실로 방학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학습 내용은 초등 전 학년 국어·수학 교과 동영상 자료, 1~2학년 학교적응 학습꾸러미로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경기초등온배움교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학습할 수 있다.

배움 교실은 월 기준 과목별 10차시 내외로 운영하며 학습지와 개념 설명, 문제 풀이를 포함한 5~10분 분량의 동영상 자료를 탑재한다.

참여 학생이 질문하고 현직 선생님이 답변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 계정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 교재는 도교육청에서 개발한 기초학력 보정자료 ‘국어나라’ ‘수학나라’를 활용하며 학습 시작 전 해당 사이트에서 교재를 내려받을 수 있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온배움교실은 다양한 사정으로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열린 배움의 공간”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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