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인턴기자 =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가 있는 아동 실종과 유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인형극 공연이 마련된다.

동래구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역 어린이집 아동 2천명을 대상으로 아동실종 유괴예방 인형극을 마련한다.

지역의 전문 아동극단인 파스텔인형극단이‘따라가지 않아요’란 주제로 길거리나 동네 놀이터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유괴 상황을 인형극으로 꾸몄다.

모두 2막으로 구성된 인형극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동 실종과 유괴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 등을 인형극으로 재연해 아동들이 이를 지혜롭게 피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동들이 좋아하는 인형이란 매개체를 통해 실종 및 유괴사고에 보다 쉽게 접근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기억에 오래 남는 예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인형극을 통해 부모들과 아동들,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함께 아동 실종.유괴사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돼 사고 발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래구청 복지과 임채만 씨는 “어린이 학대와 아동실종 유괴에 대해서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아동들이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대처요령 등을 숙지했다가 위험상황을 잘 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인턴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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