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둥지협동조합 H미디어스튜디오 내부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청년기업들의 비대면 업무를 도와주는 ‘미디어 공간’이 무료로 개방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희망둥지협동조합은 19일 수원 팔달구 희망둥지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청년기업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원격 화상회의나 영상 촬영을 쉽게 할 수 있는 ‘H미디어스튜디오’를 지역내 청년기업과 공유한다.

H미디어스튜디오는 팔달구 남수동 일원(팔달구 창룡대로8번길 7) 희망둥지협동조합 건물에 있는 미디어 공간이다. 전자칠판, 태블릿PC, 화상회의용 카메라, 스피커 등 미디어 장비를 갖췄고 회의실과 작업실도 제공한다.

수원시 소재의 청년기업과 공공기관, 경기도 내 벤쳐기업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H미디어스튜디오’로 사업자등록증 등 인증서류를 보내면 된다.

협약식에는 정철호 수원시 청년정책관,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했다.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소규모 청년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월 설립된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수원 최초의 국토교통형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도시활력, 주거복지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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