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6일 포항시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포항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6일 포항시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포항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포항시의회,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영양교사, 급식단체, 학부모 대표, 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건과 관련한 수탁기관 선정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위원장 김병삼 부시장)를 통해 2021년 4월 18일부터 2023년 4월 17일까지 2년간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서포항농업협동조합이 선정됐으며, 앞으로 포항시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241개소 6만2128명의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인 지역의 친환경 농축수산물 공급하게 된다.

시는 2020년 12월 14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위탁운영기관을 공개모집했으나 서포항농협에서만 신청했고, 2021년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10일간 재공고했으나 추가제안업체가 없어 수탁기관 선정 적격 심사를 진행했다.

심의 방법은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자의 적합성과 재무상태를 평가한 계량지표 20점과 제안업체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자의 과업수행능력과 수행계획, 지역사회 기여도를 평가한 비계량지표 80점을 구분해 평가하고, 두 지표를 합해 평점이 70점 이상일 경우 적합기관으로 선정했다.

포항시 김병삼 부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심신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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