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노후 된 석면슬레이트에 의한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280동 및 지붕개량 65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그동안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은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돼 왔으나 이번 년도부터 일반가구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영암군 내 슬레이트 주택 및 비주택을 소유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타 취약계층 등이 우선 지원 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의 경우, 취약계층은 한 동당 전액지원이며 일반가는 한 동당 최대 344만원이 지원되고 지붕개량 사업의 경우 취약계층은 한 동당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전액지원하며 일반가구는 한 동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한 동당 지붕 면적 200㎡ 이하인 경우를 우선적으로 전액지원하며, 200㎡가 넘을 시 초과비용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클린영암’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작년에 비해 지원 가능 대상이 넓어지고 최대 지원 비용도 증가했으므로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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