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리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찬홍 부원장 (우리들병원 제공)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척추전문 대구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오는 15일 척추신경성형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일본의 NTT병원(관동체신병원) 요이치로 아베(Yoichiro Abe) 통증의학부장 외 1명의 의료진에게 시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관동체신병원은 국내 유명 통증의학과 의료진이라면 한 번씩 연수를 왔을 정도로 통증의학(신경차단술)의 선두병원으로 정평이 나있는 병원.

전 세계적으로 통증의학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관동체신병원의 의료진이 국내 병원에 시술을 참관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척추신경성형술 시술 시연은 대구 우리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찬홍 부원장이 맡는다.

박찬홍 부원장은 ‘국제 중재적 통증의학 전문의(FIPP, Fellow of Interventional Pain Practice)’ 자격 취득을 비롯해 국내 통증의학과 의사 중 최초로 세계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고 미국 선정 한국 내 신경성형술 교육자로 지정(2012)되는 등 통증의학 관련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실력자다.

박찬홍 부원장은 “척추신경성형술은 꼬리뼈 쪽을 국소마취하고 특수한 영상 장비를 통해 보면서 경막외강으로 매우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 약물을 주입해 허리신경 주위 염증과 부종을 제거해 통증 원인을 직접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며 “미세한 관을 시술 부위에 접근시킬 때 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경험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부원장은 “해외 의료진들이 치료법에 대해 배우러 찾아오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치료법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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