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립묘지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의전단원이 카톡 참배 신청 또는 코로나19로 사망한 국가유공자 유족들을 위해 참배를 하고 있다 (국립영천호국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이용수)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 국립묘지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다양한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사망해 호국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의 유족에게는 설 명절을 맞아 먼저 다가가는 참배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례도 치르지 못했던 유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의전단이 정중히 헌화·참배하는 영상을 제작해 전할 계획이다.

또 의전단이 대신 헌화·참배하고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카톡 참배’는 유족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참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 시작한 카톡 참배는 지금까지 920여 유족이 참배서비스를 받았다.

이번 설에도 사전예약으로 원하는 날에 받아볼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하면 된다.

또 다른 참배 방식으로 호국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참배’와 추모의 마음을 담은 ‘하늘편지’를 띄울 수 있고 새롭게 개시되는 ‘온라인 차례상’도 이용할 수 있어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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