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현황,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등을 파악해 농지행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작성대상은 1000㎡(시설 330㎡)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이다. 농가주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농지 현황, 임차농지 현황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가주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작성·관리된다.

지난해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의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원부 및 관내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 1259건 중 1207건을 정비해 정비율 95.9%(경북 평균정비율 89.7%)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에는 80세 미만 농업인의 관내에 소재한 농지 2만8741건에 대해 농지의 소유, 임대 및 이용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후 그 결과를 활용, 농지원부 정비를 최종적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농지원부 정비절차는 군 및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DB와 비교·분석하는 것을 토대로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현행화할 계획이며,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의 정황이 있는 농지는 필요 시 농지이용실태조사(9~11월) 대상에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지원부 정비과정에서 소유 및 임차, 경작 등의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에는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해당 농업인 등에게 소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작년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말까지 마무리하여 농지의 소유·임대 및 이용실태에 대한 농지원부 현행화를 통해 농지관리에 적정을 기하고, 농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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