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중인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진안지역에는 코로나19 #4번, #5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5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대부분 자가격리자들은 감염에 대한 걱정과 타인의 시선, 타인에 대한 피해 등을 우려해 14일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진안군은 이처럼 불안해하는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들에게 정신건강 키트를 제공하고, 우울증 자가 진단지를 제공하여 필요하면 언제든지 심리지원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가격리자 이외에도 코로나 19로 상담이 필요하면 진안군 보건소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공감해 주는 심리지원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주변에서도 ‘어쩌다 그랬어?’라는 말보다는 ‘많이 힘들었지? 정말 고생했어’ 등 따뜻한 말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지친 군민들에게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슬기롭게 위기상황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