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롯데호텔에서 누네빛안과 주최 ‘글로벌 비전, 한류의료관광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최상훈 기자)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최근 일본인들의 부산 장기체류와 부산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의료관광분야가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산에서는 짧은 시술과 회복기간으로 의료관광에 적합한 안과가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의료를 포함한 일본인들의 장기체류를 컨설팅하는 롱스테이 재단의 지정병원으로 가능성이 높은 부산 누네빛 안과가 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비전, 부산 한류의료관광’이라는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누네빛 안과는 이헌승 국회의원, 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등 부산지역 정 관 학계 및 기업인과 관광 영화산업 컨벤션 관계자, 일본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의료관광객이 12만 명에 달하지만 부산은 5~10%정도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누네빛 안과는 이러한 서울 수도권에 치중돼 있는 의료관광분야와는 달리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의료관광 한류시대를 선언하고 있는 의료관광전문 메디컬 안과입니다.

개원 이후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환자들의 치료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관광에 적합하게 누네빛 안과는 짧은 시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장점이며 호텔과 연계하여 메디컬 리조트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빈곤층을 위한 무료 시술 지원사업인 ‘트러스트 프로젝트’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의 선포식은 새롭게 의료 관광 산업으로 도약하는 누네빛 안과 영상물 상영 후 박효순 대표원장의 인사발표로 이어졌습니다.

박 원장은 “누네빛 이전부터 키워왔던 꿈이 세계 최고의 안과가 되는 것”이라며 “많은 이들과 의료를 나눌 것이며 그들에게 부터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헌승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남들보다 2-3배 힘들 수도 있지만 부산시 의료관광사업의 정확한 모범답안이고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의 가장 좋은 롤 모델”이라며 앞으로 부산시의료관광에 큰 기대를 보냈습니다.

선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트러스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상훈 기자)

이후 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의 축사에 이어 누네빛 안과 류규원 원장의 ‘트러스트 프로젝트’에 관한 사업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누네빛 안과 류규원 원장 :
의료기관에 제일 중요한 덕목인 신뢰를 국내뿐만이 아니라 범 아시아권에도 펼치고자 계획한 프로그램입니다. 국가와 정부에서 주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환자에게 보다 디테일한 케어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을 저희가 다큐멘터리로 촬영을 해서 보다 범 아시아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누네빛 안과 박효순 원장 :
의료관광이라고 하는 것이 당장 큰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될 것이고 그 것을 위해서는 신뢰가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신뢰를 위해서 일단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트러스트 프로젝트고 ...]

일본인들의 의료와 장기체류를 컨설팅하는 롱스테이재단 정책심의위원이자 일본여행의학이사인 미조오 아키라 이사의 일본인 장기체류에 관련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그는 부산이 롱스테이 국가로서의 필요한 부분을 갖추었지만 롱스테이 희망국가 20위 안에도 못 미친다며 이유는 충분한 선전이 되지 않고 해외 장기체류 비자도 활성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롱스테이재단 정책심의위원 미조오 아키라 :
일본에서 롱스테이어 (longstayer)를 부산으로 유치할 방법에 관하여 말씀드리자면 부산이 어떤 곳인지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부산에는 이번을 포함하여 두 번밖에 와 보지 않았지만 여러 나라를 다녀본 경험자로써 부산은 정말 롱스테이를 하는데 있어 적절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더욱 더 일본에 어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포식에는 부산 백병원 안신생혈관질환센터장인 양재욱 교수가 참석해 ‘각막재생에 획기적인 안약과 의료 산업의 미래’에 대한 교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선포식 이후 관계자들이 롯데호텔 14층에 위치한 누네빛안과를 둘러보고 있다. (최상훈 기자)

교류 축사를 끝으로 관계자들은 오늘의 선포식 이후 아시아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로 선포식 식순을 마무리 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외국인 관광객 맞춤 케어 서비스를 갖춘 누네빛 안과를 둘러보며 앞으로 부산의 의료관광 미래를 확신했습니다.

[부산일본인회 오오미치 히데타카 부사장 :
한국은 앞으로 롱스테이 국가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본하고 가까운 관계이고 65세 이상 노인분이 많기 때문에 일본사람이 가까운 장소인 한국에 와서 롱스테이 하면서 지원을 받는 등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

[부산의료관광산업협의회 조혁성 매니저 :
부산이 갖고 있던 장점을 지금까지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제대로 탄력을 받아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가까운 일본, 러시아를 타켓으로 해서 이제 성장과두에 달리기 시작했다면 중국의료관광객을 유치해서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부산에는 매달 약 3000명 정도가 라식수술을 받고 있고 일본, 중국, 러시아에서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가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반면 안과는 부산 의료관광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비전 선포식 이후 누네빛 안과가 민관의 협력을 통해 부산에서 의료관광의 한류시대를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촬영/편집 = 진종훈 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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