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이 인더텍(대표 천승호)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천연이끼를 활용한 ICT 공기정화기를 대구도시철도공사 만촌역에 설치해 지역 사회 공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모색하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고 주제발표 등을 통해 최신 기술의 빠른 정보를 제공,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지역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 등 여러 주체들의 참여로 이뤄진 산학협력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산학인재원에 등록된 산학협력협의체 수는 청년창업기업교류회를 포함해 26개이며 참어 기업인수는 640명, 참여 교원 수는 218명으로서 2020년 한 해 동안 총 협의회 개최횟수는 54회이다.
산학협력협의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주요성과는 취업수요 발굴 19건, 현장실습 참여기업 발굴 62건, 캡스톤디자인 참여기업 발굴 및 주제 발굴 24건, 기술사업화관련 수요발굴 18건, 컨설팅 관련 11건, 재직자교육 관련 17건이 있다.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은 가족회사이면서 대구시 Pre-스타기업인 인더텍의 소형 천연이끼 기반 공기정화장치의 기능 및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한 달 간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이끼의 부착 특성을 활용한 공기정화용 필터를 제작하고, 오염된 공기를 흡수하고 이끼를 거친 공기를 배출하는 팬 모듈을 설계해 구현했다.
인더텍의 천연이끼 공기정화기는 살아있는 이끼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공기청정효과를 주며, LED조명을 통해 인테리어 효과도 가져다준다.
김범준 산학인재원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되는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공헌 사례가 나오도록 힘쓰겠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승호 대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만촌역에 천연이끼기반 공기정화장치 기증을 시작으로 친환경 제품의 확대 및 대중화를 도모하고, 만촌역 이용객의 제품 만족도 및 사용성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은 2017년 4월 LINC사업의 후속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산학인재원을 신설해 산학협력사업을 총괄하면서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지역사회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도심활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인더텍의 천연이끼 공기청정기를 만촌역에 기증한 것 역시 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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