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 운영위원회 개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3일 일반 기숙사 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의 2021년도 1학기 입주자 406명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1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등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 여진동 관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2021년 연합학생생활관 관리비 및 식비 등에 관한 사항, 학생 모집 및 홍보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연합학생생활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입주 학생은 이번 달 총 406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생활관비는 지난해와 같은 학기당 30만원이다. 또 식비는 주중 5식 기준 학기당 28만원이며 선택사항이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역 대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를 모으기 위해 지역 대학 간 업무협약을 통해 연합학생생활관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또 반값 기숙사 실현을 위해 경주로 주소 이전시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연 20만원을 지원하고 월성원전 사업자 지원사업비인 연합학생생활관 지원금 연 2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지역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들의 거주환경과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고 지역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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