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설 명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덕사랑카드 10% 특별할인과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구매 총액이 50만 원 이상인 사용자 중 100명을 추첨하는 이벤트로, 당첨자에게는 영덕사랑카드 포인트 2만원을 지급한다.

50만 원 이상을 구매한 사용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오는 3월 5일 영덕사랑카드 전용 앱(지역상품권 chak)에 공지된다.

영덕사랑카드는 카드형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발행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흐름에 따라 지역상품권 chak앱에서 카드신청부터 상품권 구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영업시간 외에도 구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용처는 앱 내 메인화면 하단 가맹점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내 업소 1천144개소가 등록돼 있다. 주유소, 마트, 편의점, 상가 등 관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잔액이 부족하거나, 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 또는 관외지역에서 영덕사랑카드를 사용할 경우 연동된 체크카드 계좌에서 해당 금액이 출금된다.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로 기존 지류상품권처럼 별도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필요 없이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한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이 많이 힘든 시기다”며 “영덕사랑카드 10% 특별할인판매와 경품이벤트를 통해 영덕사랑카드 이용이 확대돼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018년 영덕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종이상품권 310억 원, 영덕사랑카드 20억 원을 발행했으며 2021년 영덕사랑카드 연중 10% 특별할인, 지류는 설 명절 기간 10% 특별할인 판매로 연말까지 100억 원의 영덕사랑상품권·카드를 10% 특별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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