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8.99% 상승했다. (안산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8.99%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안산시 표준지 1805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소유자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전날 결정 공시했다.

결정 공시에 따르면 안산시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8.99% 상승했으며 구별로는 상록구 9.68%, 단원구 8.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0.37%, 경기도 9.74% 및 인접한 수원 10.54%, 화성 9.43%, 시흥 9.19%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거래가격, 지역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적용돼 결정됐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현실화 계획을 보면 2020년 기준 토지(65.5%)는 오는 2028년까지 현재 시세의 90%를 목표로 한다.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3월 2일까지 국토교통부 또는 안산시청 토지정보과로 팩스·우편 등으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안산시 개별공시지가(9만8518필지) 산정과 토지보상의 기준이 되며 이를 토대로 안산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 31일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토지특성조사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