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순찰기동반을 가동하고 재난 취약시설과 사각지대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순찰기동반은 기술직 공무원과 필요 시 민간전문가와 함께 안전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위험요소 제거 역할을 담당한다.

폭설, 한파, 시설물 피해(접수) 등 붕괴위험과 화재 취약, 사고위험시설이나 신·증축 공사장 등 재해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3년 연속 폭우와 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강구초등학교 개축 현장 및 강구중학교, 강구정보고등학교를 수시 점검했다.

또한 수해 재발방지를 위한 영덕군의 화전소하천 재해복구사업(고지터널배수로)과 연관해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올해 학사 일정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강구초등학교는 오는 8월 중 준공예정으로 2학기부터 개축 교사동에서 수업이 가능할 것을 기대하며 안전점검 강화로 재난의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 수립 이후 사전대비 운영기간(2020. 11. 2.~11. 14.), 예방·예비단계(2020. 11. 16.~12. 11.)를 거쳐 학교와 교육지원청 소관 시설물의 전수점검, 100㎡이하 건축물 포함, 축대 옹벽 등을 점검하고 재해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학교와 재난관리책임기관(교육청, 교육지원청)에서 주기적 점검을 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