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이 학교 업무를 교육활동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교원들의 업무를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조교육청은 2일 순천청소년수련관과 장안창작마을에서 초․중학교 교감과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2021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정상화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비대면 온라인학습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낀 교사들의 참가신청이 쇄도했지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과정별 15명 이내(총30명)로 참가자가 제한됐다.
연수는 ‘학교업무 재구조화를 통한 교원의 업무지원 강화’, ‘학생생활중심, 교육활동중심으로의 학교교육과정 전환’이라는 당면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별 실습을 통해 ‘학교업무분장안’과 ‘학교교육계획’에 나타난 교육활동 중에서 교육활동과 다소 연관이 적은 사업을 폐지·축소·통합하는 경험을 했다.
또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운영’을 위해서는 학교업무 정상화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명제를 토의토론을 통해 체계화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교육청의 학교업무 정상화 추진계획’과 ‘강원도교육청의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혁신의 로드맵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김현정 교감(별량초등학교)은 “이번 연수가 학교업무 정상화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러한 연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혁신교육과 범미경 과장은 “학교업무 정상화 실현을 통해 학교 교육 전반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22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확대·구축해 학교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신설된 학교업무 정상화팀을 중심으로 학교업무 경감, 제도와 일하는 방식 등의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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