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29일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서 ‘2021 만학도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전북은행 사회공헌부 최강성 부장이 참석했다.

재단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뜨거운 졸업의 영광을 안은 10명의 만학도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고령 수혜자인 안종승씨(72)는 “평생 가슴에 품어온 배움의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북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북은행을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김영구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감내하며 대학에 합격한 만학의 열정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재단에서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2011년 4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만학도 89명에게 5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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