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및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진안군보건소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음압시설이 구비된 진료실과 환자 대기실 및 접수실 등이 설치됐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반 호흡기 환자와 코로나 의심환자 증상이 비슷해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적극적인 진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을 통해 일반 호흡기 환자에게는 기본적인 진료와 처방을 하고, 선별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체채취를 실시해 호흡기 환자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다음달 2일부터 주2회(화요일, 목요일) 평일 오후 2~5시 운영될 예정이며, 클리닉 내 교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발열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갖췄다.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 보건소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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