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가 25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1년 새해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임시회는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조례안 및 규칙안 6건과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변경 동의안,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임시회에선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의 최일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의원들간 협의를 통해 시정업무 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로 3차 대유행의 큰 파고를 넘어서고 있다”며 “곧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니 이제 코로나19와의 사투도 머지않아 종식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준비 중인 2차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에 맞춰 우리시에서도 소상공인 등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핀셋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니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5일 성길용 오산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이어 성길용 의원의 산업자원부와 지역난방공사의 화성 동탄-평택 고덕간 열수송 배관공사 문제점에 대한 5분 발언이 있었다.

성 의원은 “열수송과정에서 초미세먼지가 발생하고 공기 중 희석되도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만 산자부와 한국난방공사는 동탄2발전소와 DS파워 잉여열원을 최대한 활용해 고덕지구에 공급한다면 큰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오산시는 환경부 지정 미세먼지 집중관리 지역으로 발전소 발전으로 인한 그 피해는 오산시민의 몫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요량만 예측해 열 수송 배관을 동탄에서 끌어 간다는건 어불성설이며 평택발전소를 활용하고 발전소를 건설해서 그 지역 필요량은 그 지역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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