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지난 2009년 개소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주정하)로 통합하고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상담, 통·번역 서비스 지원, 한국어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가족·가구 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에 관한 가치관과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족지원 정책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에 군은 가족지원 업무를 추가해 통합 운영하고 한무모·맞벌이가정, 다문화 가족 등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족 유형과 수요에 대응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확대·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과 함께 영유아기·청소년기·성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상담,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가족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살기 좋고 모두가 행복한 예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복지회’ 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년간 지역 내 결혼 이주민과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상담·문화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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