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0 하반기 토크 라운지’에서 한 시민이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외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외국인과 대화하며 회화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2021 상반기 토크 라운지(Talk Lounge)’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토크 라운지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수원시민들이 외국어로 토론하며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대체 운영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참가자 110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원어민 어드바이저(국내 거주 외국인)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4개 언어(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11개 그룹(그룹당 10명)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룹별 1회당 1시간 30분 동안 선정한 주제에 맞춰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이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해 6~12월 2748명을 대상으로 ‘2020 토크 라운지’를 온라인으로 시범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토크 라운지가 시민들이 외국어 구사 능력을 키우고 외국인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12년부터 토크 라운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2월까지 수원시민 2만2116명이 참여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