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콩데 아프리카 기니 대통령과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아프라카 서안 기니 공화국의 알파 콩데(Alpha CONDE) 대통령 일행이 23일 오후 인천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알파 콩데 대통령은 2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오찬에 이은 두 번째 일정으로 인천항을 방문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기니 측은 이번 방한에 앞서 항만 건설 및 개발경험 공유, 제조업 투자 유치, 농업협력 및 식량안보 등을 관심사항으로 표명해 왔으며 항만 분야의 관심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관문항이자 환황해권 물류중심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항 시찰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기니 알파 콩데 대통령 일행이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인천항을 시찰하고 있다.

또한 대형국책사업청 차장이 방한단 일원에 포함돼 있다는 점 역시 기니 측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기니 방한단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내항과 갑문,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을 돌아보며 선진 항만운영 시스템과 인천신항 건설 사업 등에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고 항만의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정보교환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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