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공 야외 스케이트장·민속 썰매장 운영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최초의 공공 아이스링크인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민속 썰매장’이 코로나19가 묶어놓은 겨울의 해방구가 되며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은 개장 이후 두 번째 주말인 17일까지 누적 이용객이 총 59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개장한 스케이트장은 현재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 수용인원의 30%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인방역소독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열체크, 증상여부 확인, 방문기록 작성, 마스크 및 방한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1회당 55분으로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정빙·휴식시간 25분 동안 소독과 방역, 매회 전원 입장, 전원 퇴장으로 안전한 운영을 하고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하는 ‘경주시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회차,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8회차 운영한다. 입장권 구입은 현장 발권만 가능하며 입장료 1000원, 스케이트 임대료는 1000원이다.

스케이트장을 이용한 시민은 “답답하게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방역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안전하게 아이들과 겨울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고 너무 좋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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