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소방서는 지난 18일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5개소에 배전반에 '붙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통시장 화재는 총 65건이나 발생했다. 또한 겨울철 화재 중 전기적(누선 및 전선접촉불량 등) 요인이 21.7%(1322건) 으로 2번째로 가장 많은 화재의 요인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광양소방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작은 점포들이 좁은 구역에 밀집돼 있는 구조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대 될 수 있는 전통시장에 붙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붙이는 소화기는 A급(일반)화재, B급(유류)화재, C급(전기)화재에도 적응이 가능하고 특정온도(120°C)에서 자동 반응해 골든타임 내에 효과적인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 배전반내 전기적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려 더욱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