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일시적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돌봄SOS센터’를 18개 동 주민센터 전체로 확대 설치했다.
전담인력인 돌봄 매니저도 추가로 배치하고 기존 제공되었던 6대 돌봄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정보상담)에서 안부확인, 건강지원 서비스를 추가해 총 8종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천구는 지난해 8월, 구(區) 중심으로 돌봄SOS센터 선행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각 동 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고 돌봄 매니저 총 36명(각 동 복지직 1명, 간호직 1명)을 배치해 동(洞) 중심으로 전환 운영한다.
한편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또는 수발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돌봄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공공에서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가 주소지 동주민센터 돌봄 매니저에게 신청하면 돌봄 매니저가 신청가구의 현장 확인을 통해 어려움을 직접 파악해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한 후 협약된 제공기관으로 서비스를 의뢰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대상자격은 소득 상관없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상황에 대응한 서비스인 만큼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고 ▲수발할 가족이 부재하거나 없으며 ▲다른 공적제도를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이용금액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5%(1인 가구 소득기준 149만3000원) 이하는 전액 비용이 지원되며 그 외 구민은 전액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 연간 이용 한도 금액은 158만 원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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