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시민농장 전경.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블루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직접 농작물도 키울 수 있는 ‘2021년 시민농장 텃밭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15일 센터에 따르면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등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도심 속 텃밭에서 시민이 직접 경작하는 농업 활동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참여자에게 일정한 면적의 개인 텃밭을 배정해준다.

올해 시민들에게 배정하는 텃밭 수는 탑동 시민농장 1500곳(각 16㎡), 두레뜰 공원 142곳(각 10㎡), 물향기 공원 178곳(각 10㎡), 청소년 문화공원 80곳(각 10㎡) 등 4개소 1900개다. 1세대당 1곳만 신청할 수 있다.

텃밭은 오는 3월 말부터 11월까지 체험할 수 있다. 체험료는 탑동 시민농장은 1만5000원, 두레뜰·물향기·청소년 문화공원 등 3개 공원은 무료다.

단 텃밭 체험자는 경작할 때 비닐·화학비료·화학농약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할 수 없고 체험 기간 동안 텃밭을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2021년 시민농장 텃밭체험 신청’ 배너(1월 25일 게시 예정)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또 탑동 시민농장 본관 교육장에 마련된 무인신청함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등기 우편으로도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배정 결과는 다음달 22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텃밭을 배정받은 시민이 체험료를 납부하고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체험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 게시된 ‘2021년 시민농장 텃밭체험 신청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