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반려동물과 관련해 성남시 때부터 신경 써왔던 개 농장을 둘러싼 갈등, 중성화 지원 문제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파주에 있는 ‘카라 더 봄 센터’를 다녀왔다. 개관식 때 함께 하지 못한 빚을 오늘 갚았다. 깊이 있는 정책 제안 듣고 짧게나마 고양들과 시간도 가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요즘 SNS에서 반려동물 영상을 보면서 많이들 행복해 하신다. 가끔 알고리즘에 ‘개통령’ 강형욱 선생님이 영상이 뜬다”고 했다.

이어 “무릎을 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동물의 내면에 대한 통찰력을 볼 때면 이 분은 인간에 대한 이해도 매우 깊은 분이겠구나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절대로 동물의 복지는 인간을 압도할 수 없다. 인간보다 더 좋은 복지를 누릴 수 없다. 그래서 동불 복지는 곧 인간의 복지 하고도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동물이 먼저냐 인간이 먼저냐’는 논쟁이 펼쳐지지만 인간과 동물의 삶이 함께 윤택해질 수 있는 길을 찾고 그 대안을 바탕으로 이견을 가진 시민들도 설득해 나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향한 정치다. 그렇게 될때 또한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강 훈련사가 한 강연 프로그램에서 한 말을 인용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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