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오는 13일부터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오는 13일부터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 에 참여중인 임산부는 중복지원 받을 수 없다.

지원신청은 임신이나 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출생신고서 등)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해 검증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문해 12개월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는 9만 6천원의 자부담이 포함돼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산 극복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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