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청도외래산부인과 진료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보건소 3층에 있는 외래산부인과는 지역에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지난 2016년 대구 효성병원과 협약해 개설한 공공산부인과다.
지금까지 임산부와 일반 여성 5624명이 이곳에서 진료를 마쳤다. 세부적으로 임산부 2318명, 일반여성 3306명, 기형아검사 274명, 자궁경부암검사 369명, 신혼부부 46명이 검진,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됐다.
주요 진료과목은 임산부 산전·산후 진료, 입체초음파검사, 태아 기형아검사, 혈액검사, 신혼부부 건강검진 등 임신 출산 전·후 모든 검사와 일반 여성의 부인과 질환까지 진료하고 있다.
진료는 오는 17일까지 비대면으로 월~금요일 오전 9~12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부인과 (054-370-2686)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란 보건소장은 “외래산부인과의 비대면 진료 실시로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와 일반 여성의 건강증진 도모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