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나온 경기 수원시청 전직원이 9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위험에서 한시름 놓았다.

앞서 8일 수원시청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시는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이날 오후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시청에 설치한 임시검사소에서 1159명이 검체 채취를 했고 9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처된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직원 8명과 A씨 부서 직원 6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가 등으로 출근하지 않은 직원 30명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청 직원들은 오는 11일부터 정상 근무한다. 따라서 행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게 됐다.

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A씨가 근무하는 별관 사무실과 5~6일 파견 근무를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역소독했고 9일 24시까지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시는 8일 오후 시청 본관과 별관 사이 공간에 설치한 임시검사소(6개)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PCR방식)를 진행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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