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재로 전소한 승용차 모습 (영천소방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소방서(서장 김재훈)는 겨울철 차량 화재를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27건으로 15억3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는 발견이 빠른 편이지만 소방서와 거리가 먼 도로에서 발생, 차량에 화염이 빨리 퍼져 소화기가 없다면 초기진압을 못 하고 전소하는 경우가 많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구매처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 파손·변형이 없고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매하면 된다.

김재훈 서장은 “차량용 소화기는 ‘내 차안의 119’”라고 강조하며 “차량화재 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하므로 꼭 비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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