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4일 올 한 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풍요로운 안성’을 만드는 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안성 혁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흔들리지 않는 시정 원칙에 따라 기본과 기초에 더욱 충실한 시정 운영으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특히 “안성시는 생활권 단위에서 시민 여러분의 생활도 살피고 일자리도 만드는 ‘로컬뉴딜’에 집중과 국내,외 위협 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건설을 힘차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미래농업 육성을 통해 안성의 농업을 지키고 발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언성형 미래 인재 양성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 안성 구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 관광도시 기반을 확충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도시정주 깆반 지속으로 확충해 시민 삶의 질 향상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으로 시민이 중심이 된 시민자치 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시민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드리기 위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어르신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1000개를 신규 발굴해 총 2750개의 노인일자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통시장 운영을 통해 자생을 유도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420억원의 지역화폐 확대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1000여 개 업체의 경기도 공공배달앱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또 양성면 추곡리에 약 23만평 규모의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착공 예정이고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을 통한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1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물량 확보와 산업단지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미양면 구례리에 대규모 반도체 특화산단 조성을 위해 약 18만평 규모의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나머지 80만평의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정력을 기울여 반도체 산업 배후 도시로서의 성장 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안성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안성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하며 세계언어센터를 설립 운영해 다양한 세계의 문화역량을 공유하고 우리 아이들의 언어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경제여건이 어려운 지역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대학생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문화·관광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새로운 관광수요에 걸맞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간다.

또 안성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호수의 훌륭한 자연경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호수관광 종합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해 호수관광 자원의 기틀을 마련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인 국립공원 탐방로 수준의 금북정맥 국가생태 문화탐방으로 조성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도시환경을 위해 미세먼지 특화사업 추진, 환경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환경친화적인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과 축산냄새 저감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축산 냄새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안성에서 돼지사육이 75% 집중된 동부권역에 41억여 원을 투입해 축산 악취개선사업을 시행해 악취개선을 통해 동부권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되도록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정부의 뉴딜정책 방향과 연계한 디지털, 그린을 중심으로 한 안성형 그린뉴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가 바꿔놓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성시만의 특화된 5개 분야 41개 중점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사는 안성형 그린 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40년 안성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방안을 구상하고 쇠퇴한 원도심의 시민이 중심이 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도시 기능회복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시민의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교통권 보장을 위해 버스준공영제 도입과 안성시 균형 발전의 필수불가결 요소인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과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사업, 그리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38국도 우회도로 건설, 북부지역 4개 고속화도로 연결, 23번 국지도 정체구간 개선으로 지역 간 이동거리와 시간단축을 통해 지·정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21년의 출발점에 선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안고 있다. 올해에도 저는 종전에 하지 않은 많은 것을 주문하고 새로운 도전을 과감히 시도하겠다”며 “또 반드시 이루기 위해 함께 뛰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안성의 미래는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희망은 가슴속의 열정에서 싹트는 것이며 미래는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당신 스스로 그 변화가 돼라’는 말처럼 안성을 과거의 안성보다 더 살기 좋고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라면 지금의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다시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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