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코로나19 사태 2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올해는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선정하고 ‘수원특례시’ 출범에 총력을 기울인다.

염 시장은 4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 활성화는 코로나19 극복 여부에 달려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한 만반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동과 실천으로 수원공동체를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셨다”면서 “시민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간 시민 여러분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와 따뜻한 마음,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를 보여주셨다”며 “위대한 시민이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 왔듯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올해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2년 1월 우리는 대한민국 첫 ‘특례 시민’이 된다”며 “준광역시급 행정 권한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수원 특례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 ▲촘촘한 사회안정망 구축으로 사람 중심 포용 도시 조성 ▲수원만의 문화 가치 창출 ▲혁신 성장 미래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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