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 대학원 통번역학과(학과장 이지민)가 대구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가입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18일에 열린 대구컨벤션뷰로 이사회에서는 계명대 대학원 통번역학과의 대구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계명대 통번역학과는 2021년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각종 MICE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이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 MICE 얼라이언스는 대구 지역 MICE 산업 관련 기업체와 기관으로 구성된 단체로 대구에서 개최하는 MICE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하기 위해 모인 공동 마케팅 협력체이다.

지난 2011년 11월에 출범해 현재 대구시를 비롯해 엑스코, 호텔인터불고 대구 등 67개의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대구시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 배영철)가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대학원 통번역학과는 대구 유일의 통번역 전문 석·박사 교육기관으로서 2010년에 개설됐으며, 한국외대 통번역학과 출신 교수진을 영입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번역 관련 고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 통번역학과 교수진과 졸업생들은 지난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동시통역했으며, 메디엑스포, 대구국제로봇비즈니스포럼 등 지역 내 각종 국제행사에 통번역 전문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통번역학과 재학생들 역시 교내외 통번역센터를 통해 수출상담회, 기업 행사 및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 전문 통역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번역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통번역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통번역학과는 이번 MICE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소속 통번역 전문인력의 활동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대구·경북지역 내 국제행사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번역 전문 인력의 경우 수도권에 집중되어 지역에서 수급이 어려웠으나 이번 계명대 대학원 통번역학과의 대구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가입을 통해 각종 국제 행사에서 지역 인재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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