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지역 곳곳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 보내기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 용면에서 ‘산아래호수’ 식당을 운영하는 신대철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모금한 성금 45만4260원을 전했으며, 식당 ‘항아리’를 운영하는 이승하 대표가 성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용면에서는 노인일자리 유휴지 경작 농산물 판매대금 70만 원과 올해 4월 용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기부한 성금 20만 원을 더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면은 가온주유소에서 27명 독거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총 4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으며, 전기업에 종사하는 주민 김성노 씨가 개인당 10만 원씩 총 30만 원을 취약계층 아동 3명에게 후원했다.

대치중앙교회(김정진 목사)는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잊지 않고 성금 50만 원을 전해오고 있으며, 한재중학교 27회 골프 동문회(회장 이정철)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 원을 대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와함께 봉산면 탄금마을 김영완 사장은 봉산면에 백미 20kg 30포를 기탁했으며, 봉산면사무소는 이를 독거노인,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등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전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기탁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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