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28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307일 만에 누적 검사건수 2만141건으로 대구 지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최초로 2만건을 돌파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2월 26일부터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에서 진료, 수납, 검체 채취까지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YU-Thru’를 구축했다.

긴박했던 대구의 코로나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해 국내 및 해외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대구시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검사건수(2월 29일~4월 5일) 통계에 따르면 영남대병원은 대구 전체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 1만5594건 중 38.5%(6002건)를 담당하며, 확진 환자 조기선별을 통한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하절기 확산세가 주춤하던 시기에도 2차, 3차 대유행에 대비해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시민이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대구 지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 시민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호 병원장은 “우리 지역에서도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대학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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