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내래장애인복지관에서 회원들이 희망빚음 도예공방 수업을 하고 있다. (의왕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지현스님)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2020년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차별화되고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들에게 교육의 취지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우수사례를 공모했으며 서면심사 및 기관 현장실사를 거쳐 총 10개 시·군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에서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분야는 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빚음 도예공방’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이 도예를 배우고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문화생활 및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장려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지현스님은 “도예공방에 참여한 분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좋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널리 홍보되어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에 제14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바 있고 지역축제 및 플리마켓에서 다수의 도예작품을 제작·판매해 그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는 등 적극적인 재능 나눔도 펼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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