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올해 경북도가 처음 시행한 산지유통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승율 군수(왼쪽에서 네번째)와 군 관계자들이 수상을 기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최근 경북도의 ‘제1회 산지유통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산지유통시책 평가에서 경북도는 산지유통관련 평가와 특수시책, 거번넌스 구성·추진실적, 신규시장개척 등을 분야별로 살폈다.

이번 평가에서 청도군은 내년 통합마케팅 전속출하조직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향후 매년 5억원씩 3년에 걸쳐 1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참여조직을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일원화해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한해 청도군은 과감한 유통정책 시행과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유통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다.

우선 농식품부 주관의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이어 도 주관으로 실시한 농산물완판경진대회 대상, 농식품수출 시군평가 최우수상, 이번 산지유통평가 우수상으로 유통분야 4개의 상을 받았다.

이승율 군수는 “군민 모두가 다각적으로 청도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고, 지역 농산물이 일원화된 통합마케팅조직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대형 유통업체 고정 입점 등 판로개척에 노력해 지역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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