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촌통장단협의회 관계자들이 사랑의 장학금 후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남촌동행정복지센터에 24일 남촌동통장단협의회(회장 최재식)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장학금은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배추를 직접 농사지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해 더욱 의미가 뜻깊다.

협의회는 2015년부터 6년째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남촌동 지역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식 남촌동통장단협의회장은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도 좋지만 우리 회원들이 땀 흘려 농사지어 모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이라서 더 의미가 크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남촌동통장단협의회는 매년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와 무, 채소 등을 ‘사랑의 김장담그기’ 재료로 제공했고 최재식 회장은 지난 9월 오산시민대상 수상 이후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