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20회 동안 운영한 ‘어린이 온라인 독서동아리 모임’이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희망도서관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교육을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독서동아리를 운영했다.

온라인 독서동아리는 마로북클럽(초등1, 2학년)과 희양북클럽(초등3, 4학년)으로 나눠 운영되었으며 각 10명씩의 회원을 모집해 매주 토요일 ZOOM(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아리별 전담 강사를 배치하고 사전 배부한 독서 키트를 활용한 독후 활동을 통해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심화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마로북클럽을 담당한 김양희 강사는 “처음 하는 비대면 독서토론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같은 책을 읽고 감정을 나누고 상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2021년에도 어린이 온라인 독서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2021년 1월 5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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