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 2일간 환호동 소재 카페에서 가족공감대 형성 강연과 공연으로 진행되는 제4회 3대(조부모·부모·손주)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 2일간 환호동 소재 카페에서 가족공감대 형성 강연과 공연으로 진행되는 제4회 3대(조부모·부모·손주)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각 분야 전문 패널 및 명사가 참석했으며, 포항시 주최, 경북사회문화연구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3대 어울림 문화축제는 조부모·부모·손주가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을 통한 가족 간 공감대 형성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언택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MC 최현태 방송인의 진행으로 소설가 강석경, 시인 겸 칼럼니스트 윤일현, 테너 김동녘 등이 출연해 현대사회의 3대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3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수암 덕화스님,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이성웅 신부, 뮤지컬 가수 홍지민, 가수 최성의 출연으로 ‘자식으로서의 나’ , ‘부모로서의 나’ 를 주제로 한 전문패널 강연과 작은 음악회가 펼쳐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3대 어울림 문화축제가 예년과 달리 진행된 점이 아쉽지만, 시민 모두가 조금만 더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여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저출산·고령화로 가족의 다양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연대를 아우르고,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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