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하고 공정별로 시험가동하고 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주민들의 생활패턴 변화로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와 발생량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관리센터 내 총 62억원을 들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했다.

‘태안군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자동으로 쓰레기봉투를 해체할 수 있는 자동파봉기를 비롯한 ▲비중발리스틱선별기 ▲자력선별기 ▲진동피더 ▲광학선별기 등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이 도입돼 재활용 선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정상가동을 위한 공정별로 시험 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으로 기존 수동선별 방식보다 월등한 처리능력을 가지게 되며 ▲캔 ▲유리 ▲플라스틱 ▲비닐 등의 재활용폐기물을 최대 98%까지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해 노후 퇴비화시설을 사료화시설로 교체, 하루 최대 3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건조사료화시설)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소차량의 악취 및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자동세차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등을 도입해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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