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에서 사회봉사공헌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에서 ‘사회봉사공헌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 맞은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은 한국기자연합회와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사회봉사·행정·의정·문화예술·기업발전 등 12개 부문에서 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모범이 되는 인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활동,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 지역사회 정신보건 활동, 힐링을 통한 행복 나눔 활동 등에 꾸준히 사회 공헌 봉사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공 교수는 올해 ‘코로나19 의료봉사’, ‘코로나19환자 응원 캠페인’, ‘코로나19 희망 기부 챌린지’, ‘코로나 힐링 콘서트’ 등 헌신적이고 지속적인 코로나19 봉사 활동을 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사공정규 교수(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사공 교수는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수가 최고 정점에 이르렀던 시점인 3월에 코로나19 지역 거점병원인 대구 동산병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목숨을 건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했다.

의료봉사 중에도 코로나19 환자를 응원하는 캠페인 운동을 시작했고, 의료봉사 후에도 ‘코로나19 대구•경북 희망 기부 챌린지’를 제안해 매일신문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희망 기부 챌린지 1호 기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팽배해지는 불안과 우울의 부정적 심리를 잘 관리하는 ‘멘탈데믹(mentaldemic)’ 에 대비해야 함을 주창하며 '찾아가는 코로나 힐링 토크 콘서트’를 재능기부하고 있다.

사공정규 교수는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면서 만났던 입원한 환자분들이 나와의 회진과 상담에 대해 감사하다며 오히려 의료 봉사하는 나를 응원해주었다. 내가 더 감사함을 느꼈다. 이번 의료봉사는 나에게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소명감을 더욱 높여 주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환자분들과 가족, 모든 봉사자들에게 그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개인이나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우리 인류는 ‘코로나19후 스트레스 반응’이 아니라 ‘코로나19후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맞이했던 국민 여러분을 응원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정신인문학자,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가이다. 현재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교육부 위닥터 자문의 대표, 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한국생명연대 공동대표, 글로벌나눔네트워크 다음세대적성찾기실천운동본부 공동대표, 한국자살예방협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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