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청정호 취항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 및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 22일 깨끗한 바다 생태계와 환경보호를 위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경기청정호가 취항했다.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청정호는 길이 33m, 폭 9m, 140톤급 규모로 굴삭기 1대, 인양틀 1대, 크레인 1기, 작업정 1대, 입체 음파탐지기 1대, 드론 1대 등이 탑재돼 바닷속에 깊게 가라앉은 폐어구와 어망, 부유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능력을 갖췄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라며 “앞으로 경기청정호와 함께 화성바다와 경기만 일대 바다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항한 경기청정호는 앞으로 전곡항에 설치된 부잔교에 계류하며 연 200톤 규모의 바다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