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 방제소독작업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1일 포항시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차단을 위한 합동 방제소독작업에 나섰다.

이번 합동 방제소독은 전국 30곳의 철새도래지와 18곳의 가금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역의 감염 원천차단을 위해 실시됐다.

시는 광역방제기1대, 무인헬기 드론 2대, 살수차 2대, 방역차량 10대를 투입했다.

또 포항시도 무인헬기 드론 3대, 방역차량 3대 등을 동원해 형산강 주변의 야생조류 서식지를 따라 소독을 실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축사 주변의 철저한 소독과 야생 조류 차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 여행 자제,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가금농장 모임금지와 방문 자제 등의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에 의해 전파된 걸로 추정되며 경주 지역 형산강 주변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는 등 전국적으로 심각단계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