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이번 12월 말까지 1인 중장년 가구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한다.
스마트플러그는 1인 가정에서 자주 쓰는 TV, 컴퓨터, 밥솥, 커피포트 등 각종 기기의 전원과 연결해 전력 사용량으로 생활 활동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돌봄 시스템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가파른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때다”며 “스마트 기술 등 각종 아이디어를 접목한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구축해 ‘고독사 없는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다세대 주택에서 발달 장애 아들을 둔 60세 여성이 숨진 지 5개월 만에 발견되며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방문 복지가 어려워짐에 따라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또 양천구는 12월부터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를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오고 있고 현재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50가구에 우유를 배달하고 있으며, 배달원은 문 앞에 쌓이는 우유는 어르신 안부의 이상 증세 신호로 파악해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에게 바로 연락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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