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천, 황성동 폐철도 부지 도시숲 조성 사업 구간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100여년 넘은 동천-황성 구간 동해남부선 철로변 폐선 부지를 도시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준다.

경주 동천-황성 철로변 도시숲 조성사업은 동해남부선 복선화로 기능을 상실하는 폐선 구간 길이 2.5㎞, 폭 60m에 사업비 560억원을 들여 도시 숲을 조성한다.

시는 전체 사업부지 9만8237㎡내의 사유지 6만5273㎡를 연차적으로 매입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실시계획을 인가받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과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 연차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의회로부터 토지보상비 200억원을 승인받아 사업이 본격화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방치된 가건물과 경작지 등이 정비돼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산책로,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휴식으로 변모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주의 주요 도심인 동천과 황성동에 숲이 있는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과 자연과 어우러진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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