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농산물 소비 부진과 겨울 한파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시설원예농가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광양농협은 광양시와 농협중앙회와 함께 시설원예농가 80여 명에게 7000만 원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농산물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을 지원해 농가부담을 줄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취지다. 또한 통합마케팅 조직인 광양시 연합사업단을 통한 농산물 출하를 활성화해 산지 농산물과 농업인을 조직화, 규모화해 각종 유통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농산물 가격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 시켜나갈 계획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농산물을 대량 소비하는 식당들이 휴·폐업을 하고 있고 각종 모임 및 행사들의 취소로 농업인들 또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각종 지도·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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