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늘어나는 학교 정보화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정보화 업무 현장 순회근무를 시범 운영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늘어나는 학교 정보화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정보화 업무 현장 순회근무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 시범운영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와 15개 교육지원청이다. 시범운영 교육지원청에서는 각 관내 학교 2~4개교를 선정해서 월 1~2회 방문으로 정보 업무를 지원했다.

주요 지원 업무는 △유무선 학내전산망 유지관리 △컴퓨터 등 각종 정보화 장비 유지관리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교육정보시스템 사용자 지원 △내PC지키미 지원 등이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은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41개교에 홈페이지 및 저작권 관리에 대해 1:1 맞춤형 컨설팅 형태로 지원했다.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도내 신설고등학교와 인근 희망 고등학교 6개교를 선정해 학내전산망 정비와 정보화 장비 관리 업무를 지원했다.

특히 경주교육지원청에서는 지원방식을 방문지원, 방문 및 온라인 혼합, 온라인 지원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한정된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지원했다.

방문지원을 위해 2개교를 선정해 현장에서만 가능한 업무중심으로 지원하고, 방문과 온라인 지원의 혼합 형태로 온라인 지원 70%, 방문지원 30%의 비율로 운영했다. 온라인 지원 방식으로는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업무용 메신저 및 SNS를 활용해 지원했다.

청도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학교의 학내전산망 실태 점검 후, 망분리 작업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망 구조 개선을 통해 통신 속도를 개선했다.

경북교육청은 순회근무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 반영해 내년부터 도내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경영 재무정보과장은 “코로나-19로 시작된 학교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는 가상현실, AI 등과 같은 기술 발달과 함께 학교 정보 인프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교 정보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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